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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바다 8화 - HMS 블랙스완


월탱 만화 연재 3주년

이번에도 바빠서 깜빡할뻔했네요


월탱웹툰 연재가 3주년을 맞이했어요 : ]




항상 감사드려요 독자여러분.



근황

머치 퍼리

소 마이너리티 

베리 와우

카뮈의 말 처럼






삶은 시지프 신화 처럼 느껴져요.

바위를 정상에 올려놓으면 다시 굴러떨어지고 또다시 올려놓고.. 


 

굴하지 않는데 의미가 있겠죠.

동전 홈의 유래 역사

여러분이 지금 지갑의(혹은 책장 아래의) 동전을 꺼내 납작한 옆면을 살펴보시면

작게 파인 무수한 홈들이 보이실 거예요.

이 홈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원래부터 있던 걸까요?

아니라면 언제부터?



그 시작을 알려면 '동전은 무엇인가'를부터 이해해야 해요.

지금 우리는 지폐를 넘어 카드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통 화폐란 '동전의 모양을 한 귀금속'을 뜻했죠
(동전이란 게 항산 동그란 건 아니고 제멋대로기도 했지만 보통은 동그랑땡)

당연히 동전은 금이든 은이든 그 액면가치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맞지만 이는 고대 로마 때부터 잘 지켜지지 않았어요.
(원래 꽤 정직한 편이던 로마의 동전들은 점점 순도가 낮아져서 말기엔 막장 상황에 치달았어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

이렇게 실제 함유된 귀금속의 가치와 액면가의 차이를 속여서 이득을 챙기는 걸 '시뇨리지'라 불렀는데

최초로 동전에 홈을 넣기 시작한 건 1696년 영국 조폐 국장에 오른 뉴턴이었는데 바로 아래 소개할 미 조폐국과 같은 이유에서 였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네비아찌님)

1792년 새로 신설된 미국의 조폐국도 시뇨리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어요.

당시 신생 미국의 화폐는 10달러, 5달러, 2.5달러짜리 순도 100%의 금화였는데

범죄자들이 이 동전들을 가져다 돌바닥에 긁어냈거든요.

멀쩡한 동전을 왜?

가짜 돈을 만들려고요.




순도 100%의 금화를 갈아서 30%의 구리와 섞어 새 동전을 만들면.. 30% 이득은 공짜!

가짜 돈이 판치는 건 신생 미국의 경제와 신뢰성에 치명타였고

결국 이를 막기 위해 미 조폐국은 동전 옆에 홈들을 새겨 넣어 갈자마자 티가 나게 만들었고(덤으로 디자인이 복잡해져 새 동전을 만들기도 어렵게 했죠)이 홈들은 아직도 남아있어요.

하지만 굳이 범죄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유통되다 보면 이런 홈들은 자연히 닳게 되었고 무게가 줄어 귀금속으로써 가치는 줄어들게 되었죠.

사람들은 자연히 거래 시 주머니를 살펴봐 가장 상태가 나쁜 동전을 건넸고 (악화)

좋은 돈을 은행에서 구하면 집에 모셔두었어요 (양화)

결국 돈가치가 전반적으로 요동치게 되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가 레알이 되자 

귀한 금화 대신 물량이 좀 더 많은 은화를 쓰자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어요.



p.s 미국은 대공황 때 금화 주조를 중단했고 60년대에 은화마저 중단했어요. 종이돈과 신용카드의 시대에 미국과 한국의 동전에 더 이상 귀금속은 들어가지 않죠. 



새 프로필

기존 월드 오브 워쉽 프로필이 너무 옛날 사진이라

그동안 후덕해진 제 모습을 반영 못하는 거 같아서 어제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다만 쓸지 안 쓸지는 아직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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