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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와 식민지 병사들. 역사

세상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제국은 어딜까요?  

과감하게 이게 정확하다고 수치를 잴 수는 없지만 여러 정황증거를 종합해보면 결론은 꽤 확실해지죠. 

답은 틀림없이 대영제국이에요. 

그들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했고 육지 면적 4분의 1에 유니언 잭을 꽂았어요. 
(대영제국이 식민지들에 끼친 영향에 대해선 국가마다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논란이 있을 거 같아 굳이 언급하지 않겠어요.) 

그들은 건설가, 기술자, 상인, 붉은 옷의 군인이었고. 로마인들과 마찬가지로 붉은 옷들은 현지인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았죠. 

영국인들이 마음대로 설치게 만들다간 거래가 끝나고 나서 붉은 옷이 몰려와 식민지로 만들어 버릴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게 영국 육군이든 동인도 회사 군이든) 

실제로 대영제국은 인간이 포식동물이라는 간단한 명제 아래서 활약했고. 어디에서나 싸우고 또 이겼어요. 

그런데 가끔 못 이길 때도 있었죠. 


19세기 동안 영국이 코피를 흘린 여러 전쟁이 있지만 이번에 다룰 이야긴 1차 영국-미얀마 전쟁(1824)과 1차 영국-아프간 전쟁(1839)인데 둘 다 대영제국이 구식군대를 상대로 막대한 군비를 쓰고 또 의외의 인명피해가 나온 전쟁이에요.

전자는 만 5천 명 사상, 후자는 2만 명 사상.

그나마 전자는 이겼지만, 후자는 진 데다가 사상자의 상당수가 어린이와 아녀자 같은 민간인들이어서 충격이 더 컸죠. (12000명) 

하지만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두 전쟁에서 사상자의 대다수는 인도(파키스탄) 인들이었어요.

유럽인은 비율도 적고 자연히 사상자 숫자도 적었죠.

1차 영국 버마 전쟁에서 영국군 전체 사상자 중 15000명 중 백인 사상자는 3115명.

1차 아프간 전쟁의 참사인 잘랄라바드로의 철수에선(영국 피해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왔어요) 군인 4500명 중 유럽인의 비율은 고작 690명이었고 12000명의 민간인들도 백인 아녀자들이 있긴 했지만 대다수가 식민지인(인도) 들이었죠. 
백인 병사들이 겁쟁이었단 건 아니에요. 말할 필요도 없이, 호전적인 선주민이 가득한 세상 오지 구석 구석까지 머스킷 총을들고 정복할 만큼 강인하고 용감한 전열 보병들이 겁쟁이라 한다면 그건 넌센스죠.
게다가 가장 중요한 돈은 백인들 주머니에서 나갔어요.
그럼에도 이상한 사실은 전쟁 기록화엔 식민지 병사들보다 백인이 훨씬 많이 나온다는 거에요.

이 점에선 프랑스도 눈에 띄게 낫진 못해서 이후 19세기 후반까지 프랑스가 동남아에서 벌인 전쟁에서 식민지 출신 병사들이 숱하게 죽어나갔죠.

Key & Peele - Les Mis


재밌는 건 실제 19세기 이후 프랑스사도 이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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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2차대전중 쓰인 T-34/85의 포탄중에 판터의 전면 상부를 관통할 수 있는 포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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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진보에 대해

역사를 배울수록.. 물리적, 정신적 환경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그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된 것은
기업가, 엔지니어, 과학자들의 노력과 모험 그리고 인내력 덕일 거란 확신이 강하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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